식후 혈당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 당뇨로 판정되는 혈당 기준은?

2024. 8. 31. 09:00건강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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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당뇨환자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당뇨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뇨로 판정하는 혈당수치와 정상인 식후 혈당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1. 식후 혈당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식후 혈당은 식후 2시간 후에 측정한 혈당으로, 140mg/dL 미만이 정상 범주에 속합니다. 이 수치가 넘지 않아야 혈당이 정상으로 간주되며, 당뇨병의 위험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식후 혈당이 정상이더라도 식사 후 30분이나 1시간 후에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빠르게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당뇨병 전단계나 당뇨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기준을 조금 설명을 드릴게요. 당뇨에서는 세 가지를 본다고 합니다. 공복 혈당, 식후 2시간 혈당, 당화혈색소 이렇게 세 가지인데요, 당화혈색소는 지난 3개월간 혈당의 평균을 보여주는 검사를 말합니다. 여기서 이제 공복 혈당은 100 미만 99까지, 식후 2시간은 14 미만 139까지, 당화혈색소 5.7 미만을 정상이라고 봅니다. 당뇨는 공복 혈당 126 이상, 식후 2시간 200 이상이면 우리가 당뇨로 봅니다. 당화혈색소는 6.5 이상 이렇게 세 가지 중에 한 가지 내지는 두 가지 조건에 맞으면 당뇨라고 하고 식후 두 시간에만 140 미만이면 정상입니다. 하지만 식후 30분이나 1시간에 툭 치고 빠지는 혈당 스파이크가 요즘에 중요하기 때문에 식후에 얼마가 계속 140 미만으로 나와야 정상입니다.

혈당측정기

2. 일반인도 혈당을 매일 체크해야 할까?

당뇨병이 아닌 일반인이라도 당뇨병이 걱정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혈당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에서는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 검사를 권장하고 있으며, 당화혈색소 검사도 함께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검진에서는 공복 혈당만 체크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를 추가해서 검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비만, 당뇨 가족력,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이 있는 고위험군은 30대부터라도 매년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외에도 식곤증이나 피로감이 잦은 경우 연속 혈당 측정기를 통해 혈당 스파이크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당뇨를 예방하기 위한 식단 관리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식단 관리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탄수화물: 단순당과 복합당으로 나뉘며, 단순당(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은 최소화하고, 천연당(과일, 우유)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합당(밥)은 통곡물로 대체하며 적정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2. 단백질: 두부, 계란 흰자, 살코기 등으로 섭취하며, 적절한 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지방: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삼겹살, 치킨, 과자 등)은 피하고, 대신 오메가-3와 오메가-9(생선, 아보카도, 올리브오일) 같은 좋은 지방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다만, 지방은 칼로리가 높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4. 식이섬유: 채소, 해조류, 과일 껍질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것이 좋으며, 사과와 같은 과일은 꼭지 부분만 제외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감량입니다.  이러한 식단 관리를 통해 당뇨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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