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사는 피부 꿀템 | 여드름 흉터에도 효과가 있어요

약국에서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구입할 수가 있는데요, 화장품도 판매하는 약국도 있죠.

약국

 

이 세 가지의 차이점을 먼저 알아볼게요. 전문의약품은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가 있죠.

약의 효과가 커지는 만큼 부작용도 많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받아 구입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 있고 일반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가 있는데요 이 일반 의약품은 전문의약품보다는 성분의 농도가 적고 부작용도 전문의약품보다는 적어집니다. 예를 들어 기미치료제로 유명한 도미나크림은 히드로퀴논이라는 성분이 40mg, 최근에 나온 멜라토닝은 20mg의 히드로퀴논 성분이 들어있고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습니다. 멜라논크림은 히드로퀴논 성분이 50mg이 들어있고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히드로퀴논 농도가 높을수록 피부 자극등의 부작용이 커지기 때문에 농도가 높은 멜라논크림은 전문의약품으로 구분이 된 거죠.

그래서 자신의 피부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40mg의 도미나크림도 있고 20mg의 멜라토닝 연고도 볼수 있는 겁니다.

 

 그럼 일반의약품과 화장품의 차이는 뭐냐면 화장품에서는 허가되지 않은 농도를 일반의약품에서는 허가를 해주는 거죠. 대신 화장품이라고 표기할 수 없고 일반의약품, 의약외품과 같은 명칭을 사용합니다. 농도가 화장품과 달라져서 이름이 일반의약품이 된 것처럼 일반적으로 화장품보다는 효과가 더 강하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확률은 조금 더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효과가 강하면 무조건 좋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는 게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이 항상 있기 때문에 의약품으로 허가가 난 만큼 남용을 하면 안 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국 꿀템 첫 번째는 마데카솔입니다.

 

새살 솔솔이라는 광고로 유명한 마데카솔은 진짜 새살이 솔솔 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특히 여드름을 빨라 가라앉힐 목적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햇빛으로 피부가 따가울 때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마데카솔을 피부 전체에 바를 수 없기 때문에 일반 크림에 1대 9 정도로 섞어 바르는 게 좋고 미세먼지나 여러 자극으로 피부가 따갑거나 많이 건조해졌을 때도 살짝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여드름에는 국소부위에 톡톡 발라주시고 전체적으로 발라야 할 때는 크림에 섞어 발라주세요. 왜 이 마데카솔이 좋으냐면 마데카솔연고에 들어있는 마데카소사이드라는 성분이 있는데 콜라겐 타입 3번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콜라겐 타입 3은 바로 아기 피부에 많은 성분이라고 합니다. 마데카솔을 발라서 말처럼 아기피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ㅎㅎ 그리고 항균작용을 하는데요 모든 균을 죽이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균들을 억제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여드름에 발라주는 것도 효과가 있고 여드름이 가라앉은 후에 흉터가 될 때 흉터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막 바르면은 안되고요 1주에서 2주 정도 단기간동안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데카솔은 종류가 많은데 상처에 바르는 복합 마데카솔의 경우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어서 트러블을 가라앉힐 목적으로 국소부위에 일주일정도만 사용하셔야 하며 얼굴 전체에 도포할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항생제가 없는 마데카솔 겔과 같은 일반 마데카솔 연고를 화장품에 살짝 섞어 바르시는 게 좋습니다.

 

약국 꿀템 두 번째는 EGF 연고입니다.

EGF는 특정 제품의 이름이 아니고 재생과 관련된 성분으로 EGF가 들어간 연고 종류가 꽤 많습니다. 약국에서 EGF 들어간 연고 주세요 하면 살 수 있습니다. EGF는 Epidermal Growth Factor이라고 하는 것인데 표피 성장 인자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피부에 있는 표피를 성장시켜 주는 성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EGF 농도는 나이가 30을 넘어서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어렸을 때는 상처가 났어도 금방 아물고 흉터도 안 생겼는데 나이가 들어서 여드름이 나거나 상처가 났을 때 흉터가 되는 이유가 바로 EGF 때문이라고 해요. 이 EGF 연고는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으냐면 상처가 났을 때 먼저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고 어느 정도 상처가 덮였다 싶으면 그때부터 바로 사용을 시작하면 됩니다. 여드름이 터져서 흉터가 걱정될 때 EGF연고를 발라주면 흉터가 되는 것을 현격하게 감소시켜 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점을 뺐다거나 피부과 치료를 받고 얼굴에 테이프를 붙였다가 떼고 나면 상처는 덮였지만 약간 붉은기가 남아있을 때 EGF를 발라주면 좋습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도 어느 정도 피부가 아물었다 싶을 때부터 EGF를 발라주면 흉터가 남는 것을 줄여준다고 해요. 하지만 오래된 상처, 곪았다가 터진 한참 지난 여드름 같은 곳에는 효과가 없어요. 상처가 살짝 덮이자마자 바로 사용을 해주셔야지 EGF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피부 꿀템들을 살펴봤습니다. 어쨌거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고 해도 일반의약품으로 허가가 된 의약품이기 때문에 용법과 사용방법에 맞게 잘 사용하셔서 꿀 피부 유지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