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딱 하나만 챙겨야 한다면? |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영양제는 없다

2024. 6. 3. 16:14건강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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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의 홍수라고 할 만큼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도 많아지고 그에 따라 섭취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에는 비타민C나 종합비타민 하나 정도 먹었다고 하면 요즘은 종합비타민은 물론이고 어지러우면 철분, 피곤하면 비타민B, 오메가 3, 칼슘, 마그네슘, 글루타민, 콜라겐, 루테인 등등 섭취하는 영양제의 종류와 분야도 다양하죠.

하지만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는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심지어 의사의 처방을 믿지 못하고 처방된 약이 아닌 다른 영양제를 대신해서 먹는다던가 농축된 엑기스, 환 같은 것을 먹은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어떤 영양제를 먹고 있다면 그것이 나에게 필요한 것이 맞는지를 체크해보셔야 하며 내가 먹는 영양제들의 성분이 겹치지는 않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무심코 섭취하는 영양제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죠.

영양제 섭취

 

 

문제가 되는 영양제 섭취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1. 불필요한 영양제 섭취:
    •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들이 크롬 영양제를 섭취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크롬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크롬을 섭취하면 오히려 과잉 섭취로 인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또 빈혈로 인해 어지러움을 느낄 때, 철분 결핍을 의심하고 철분 영양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분은 적정량 이상이 되면 몸에 쌓여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과다 섭취:
    • 같은 성분의 영양제를 중복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크릴 오일과 RTG 오메가 3는 둘 다 오메가 3를 함유하고 있지만, 중복 섭취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비타민 B 또한 종합 영양제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따로 비타민 B 영양제를 추가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의사의 처방을 무시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섭취:
    • 콜레스테롤 약을 처방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폴리코사놀, 오메가 3, 홍국 등을 대신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 환자들이 여주를, 혈압 환자들이 양파즙을 섭취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필요한 치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4. 식사를 대신하려는 영양제 섭취:
    • 영양제는 밥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식사를 허술하게 하고 영양제로 대신하려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5. 암 환자의 민감한 상황:
    • 암 환자들은 주위에서 많은 조언을 듣게 되는데, 농축된 건강기능식품이나 희귀 버섯 등 독성이 있을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항암 치료나 수술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위의 사례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몸에 좋다는 광고만 보고 무분별하게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경우 건강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식사는 대충 하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영양소를 채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 음식 섭취를 제한하면서 영양제로 보충하려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어떤 건강기능식품도 우리가 먹는 식사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와인에 들어있다는 항산화 성분 라스베라트롤, 양파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는 퀘르세틴 등 이런 영양성분들은 모두 최근에 들어서 알려진 성분들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있는 줄조차 몰랐던 영양 성분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비타민B의 경우를 살펴보면 비타민B는 B1, B2, B3, B5, B6, B7, B9, B12 이렇게 8종류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전에는 비타민B가 하나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성분이 자꾸 나오게 되어서 번호를 붙이다 보니까 이렇게 8종류가 되었다고 합니다. 더 영양학과 의학이 발달하게 되면 비타민 B13, B14, B20.. 까지 나올 수도 있다는군요.ㅎㅎ 그만큼 우리가 맹신(?)하고 있는 영양제는 우리가 먹는 식품의 일부분일 뿐 영양제가 식사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겁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죠?

 

건강한 식사

 

하지만 우리가 늘 겹핍상태에 있는 비타민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햇빛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D입니다.

비타민D의 경우 햇빛으로 90%, 음식으로 10% 섭취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우리가 햇빛을 충분히 쬐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햇빛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민소매, 짧은 바지를 입고 햇빛에 피부가 까맣게 될 때까지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 피부암이나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권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비타민D를 음식으로 섭취하고자 한다면 하루에 햇빛에 말린 표고버섯을 20개를 먹거나 우유를 8-10컵을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음식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비타민 D는 단지 칼슘섭취에만 필요하다고 알고 있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비타민D는 뼈건강뿐만 아니라 근육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시스템을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햇빛이나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겹핍인 분들이 많습니다.  꼭 한 가지 비타민을 챙겨야 한다면 그것은 바로 비타민D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지용성: 비타민 D는 지용성이므로 지방에 저장되어 천천히 사용됩니다.
  • 용량: 체구에 따라 하루 800-2000 IU 정도의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검사: 비타민 D 결핍 여부는 혈액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중요한 영양소로, 부족할 경우 여러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햇빛 노출과 함께 필요한 경우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인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에 맞추어 비타민 및 기타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제를 복용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의 필요에 맞는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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