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려면 '이것'을 넣어보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믹스커피의 성분에 대해 알아봤고 믹스커피 한잔이 생각만큼 건강에 해롭지는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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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커피가 생각보다 나쁜 건 아니네 | 마실까 말까 고민했던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의 효과와 커피의 풍미를 새롭게 해 줄 식품 알아볼게요.

적당한 커피는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먼저 커피의 효과에 대해 알아볼까요.

위가 약하신 분들은 카페인을 피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단 일반적인 분들에게 해당되는 커피의 효능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첫째, 기억력을 회복시켜 줍니다.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에서 쥐의 인지 능력을 실험했는데요 쥐를 물에 빠뜨린 뒤 안전한 장소에 도착하는 시간을 먼저 측정한 뒤, 이번에는 그 쥐들에게 기억력을 손상시킬 수 있는 물질을 투여하고 같은 실험을 했을 때 처음보다 30초 정도 늦어지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번에는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하루 세잔의 커피를 주고 다른 그룹은 여섯 잔의 커피를 주었는데 하루 세잔 커피를 투여한 쥐들은 길을 찾는 시간이 10초 정도가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반면에 여섯잔의 커피를 투여한 그룹의 쥐들은 길을 찾는 시간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커피가 기억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는데요 참고로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의 효과가 동일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기억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은 카페인이 아니라 커피에 들어있는 크로로겐산 및 각종 항산화제 때문이라는 것이죠.

 

둘째, 혈당조절입니다.

커피는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커피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논문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하루에 다섯 잔의 카페인을 마신 사람들과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 이렇게 세 그룹을 놓고 실험을 해봤는데요 카페인의 유무에 상관없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 섭취 두 시간 후 혈당이 13.1% 떨어졌다고 합니다.

 

셋째, 암예방입니다. 좀 거창하죠?ㅎㅎ

경북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 쥐에 대장암세포를 넣어 대장암을 만든 후에 간과 폐로 전이시킨 후 카페인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한 쥐는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다른 쥐에게는 카페인을, 나머지 한 쥐에게는 커피의 다양한 성분 중 하나인 클로로겐산이라는 항산화제를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세 쥐 모두에게서 똑같이 암세포의 전이가 억제되었다고 합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암세포 발생을 억제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넷째,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운동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고 운동을 하면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빠르게 촉진시켜 운동 효과를 좋게 해 준다고 합니다. 그 결과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고요. 뿐만 아니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피로를 해소시켜 주고 소화 기능을 개선시켜 주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적정량의 커피는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데요 이런 좋은 커피에 색다른 풍미를 더해주고 커피의 이점을 극대화시켜 주는 식품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강황입니다.

강황은 카레의 주원료죠.. 커피에 황금빛의 강황가루를 넣은 것을 골든 라떼라고 하는데요 강황이 몸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종류의 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황의 커큐민은 항염효과가 있어 체내 염증 유발 물질을 억제해 주고 우울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기억력을 개선해 주고 치매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 기회에 커피 한잔에 강황 가루 한 스푼과 우유를 첨가하여 골든 라떼를 드셔보시면 어떨까요.

 

두 번째는 계피입니다.

계피는 시나몬 파우더로 이미 카푸치노에 첨가해서 마시죠. 계피는 체내 혈당을 조절하고 혈관 질환을 예방해 주며 각종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이미 계피는 후추와 정향에 이어 세계　３대 향신료로 알려져 있고 이미 수천 년 동안 약재로 사용되어 왔죠.. 감기 증상을 완화해 주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혈액 순환에도 아주 좋습니다. 커피 한잔에 시나몬 파우도 한 스푼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생강입니다.

생강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죠. 저는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생각만으로 커피와 생각향은 은근히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강의 알싸한 맛이 커피와 어우러지면서 부드럽게 변한다고 해요. 생강 커피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나 뇌경색 등을 예방해 주고 항암,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기관지염이나 천식, 비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커피에 생강 파우더를 섞어 드시면 되는데 처음에는 조금씩 넣어 맛에 익숙해지도록 해보세요.

 

커피 소비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그래서 커피의 효과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지고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려는 니즈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강황, 계피, 생강을 활용하여 커피를 색다르고 건강하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