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석이 생기는 충격적인 이유 | 밥 먹고 바로 양치하지 마세요

2024. 5. 17. 14:52건강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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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가서 스케일링 주기적으로 받으시나요?

1년에 한 번 건강 보험이 적용이 되죠. 그래서 꼭 챙겨서 받으셔야 하는데요, 그런데 스케일링이 정확히 뭔지 아시나요?

음.. 누가 저에게 물어보면 치석을 제거하는 거라고 얘기할 것 같은데요 네 맞습니다.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딱딱하게 굳어버린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스케일링 맞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이 치아 표면에 딱딱하게 굳어버린 이물질, 치석이 생기는 곳에 또 생기더라고요.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없애고 나면 또 그 자리에 어느샌가 치석이 자리 잡고 있어요.

왜 치석이 생길까, 그리고 왜 같은 자리에 생길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치과에 가지 않으려면 치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치석이 생기는 충격적인 이유

 

우리가 음식물을 먹으면 커다란 덩어리의 음식물들이 많이 입안에 들어있죠. 이걸 꿀꺽 삼켰다고 해서 입안에 음식물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치아 표면에, 사이에 어딘가에 조각들이 끼어있습니다. 이런 걸 양치질로 제거합니다.

그래서 매일 양치질을 해서 치아에 붙은 지저분한 것들을 없앤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눈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얇은 세균막이 붙어있다고 해요. 그리고 그 세균막 안에 세균들이 숨어서 살고 있어요. 양치는 바로 이 세균막을 깨뜨리고 흐트러트리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우리가 세균막을 깨뜨리지 못하면 그곳에서 세균막이 굳는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두께로 말이죠. 그게 굳고 굳고 굳고 또 굳으면 그제야 우리 눈에 보이는 치석이 되는 겁니다.

어떻게 해야 생긴다고요? '세균막을 깨뜨리지 못하면'이라고 했죠. 그 말은 즉 몇 달 동안 한 번도 칫솔이 안 닿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너무 끔찍하죠? 매일 하루에 두 번 이상 양치를 하고 있는데 치석이 생겼다는 말은 짧게는 서너 달, 길게는 6개월 동안 칫솔이 한 번도 안 닿았다는 말이 됩니다. 이렇게 치석이 생기면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음식물과 세균이 더 빠르게 달라붙습니다. 그래서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 이물질을 제거하고 표면을 매끈매끈하게 해 줘야 양치질도 더 잘되고 치아도 건강하게 된다는 말이죠.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셨던 분들 어서 치과 예약하고 스케일링 받으셔야겠죠?

 

 

양치는 식후 언제 해야 좋을까?

 

보통 탄산음료를 먹고 바로 양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알고 계시지요? 맞습니다. 탄산을 먹고 나면 입안에 산성분이 남아있는데 양치를 하는 경우 입안에 남아있는 산성분으로 약해진 치아를 연마제가 들은 치약을 가지고 문지르면 치아가 오히려 약해진다고 하죠. 그런데 꼭 탄산음료뿐만이 아닙니다. 왜냐면 우리가 당분을 먹고 나면 입안에서 이 당분이 산성으로 바뀌게 되거든요.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에는 당분이 들어있습니다. 밥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식후 양치하는 시간은 우리가 먹은 당분이 산성으로 바뀌기 전에 닦던가 이미 입안에 산성으로 변한 상태가 중성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닦던가 하는 두 가지 방법입니다.

먹자마자 3분 이내에 바로 양치질을 하던가, 아니면 밥 먹고 커피도 먹고 먹을 거 다 먹은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양치를 하는 게 치아에는 가장 안전하다고 합니다.

 

 

충치예방은 칫솔질이 물론 가장 중요하지만 내가 매일 먹는 음식이 무엇인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정제된 당, 빵, 달콤한 디저트들 그리고 음료수. 대부분의 음료수는 산성을 띠고 있는데 달기까지 하죠.

그렇다고 요즘 제로 음료 드시는데 산성 성분은 동일합니다. 이 단 음식들과 음료들을 책상 위에 놓고 몇 시간을 홀짝이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빨리 마셔버리고 입안을 청결한 상태로 오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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